美 “곧 강력 신호”…‘대북 군사적 압박’ 시사_베타 글루칸 소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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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해 미국이 군사력 증강을 통한 대북 압박으로 대응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유엔 안보리도 내일 긴급 회의를 열어 대북 대응 조치를 논의합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의 수석 정책고문인 스티븐 밀러는 미국이 북한의 도발에 조만간 강력한 신호를 보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강한 미군 재건을 국정기조로 삼은 점을 강조하며 군사력 증강을 통한 대북 압박이 이어질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녹취> 스티븐 밀러(백악관 수석정책고문) :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군대의 근본적인 재건에 전념하고, 미국의 힘이 시험받지 않을 것이라는 신호를 보낼 것입니다."

당장 이번 주 독일에서 열리는 한미 외교장관회담에서 구체적인 대북정책이 조율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안보전문가들은 미국이 이미 한반도 주변에 군사력을 집중시켜 놓은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미 국방당국이 북한의 이번 도발을 어느 정도 수위로 판단하느냐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강수를 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국제사회도 대북 추가 제재를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우선, 내일 오전, 한미일 3국의 요청에 따라 열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에서 북한을 규탄하는 언론성명이 채택될 것으로 보입니다.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프랑스가 포함된 유럽 연합도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를 심각한 도발로 규정하고, 새로운 제재 방안 등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