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장 두 차례 방북 협의 _등록 당 돈을 버는 응용 프로그램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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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되기까지 김만복 국정원장이 이달초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두 차례나 평양을 방문해 북측과 협의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김만복 원장이 밝힌 회담성사 과정을 박성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초 우리측이 남측 국가정보원장과 북측 통일전선부장이 만나 현안을 논의하자고 북측에 제안합니다. 북한의 통일전선부는 대남정책을 총괄하는 북한 노동당내 부서로 우리가 잘아는 조평통과 아태평화위원회, 민화협 등을 외곽단체로 두고 있습니다. 한달 가까이 지난 지난달 29일 북측의 공식초청이 있었고, 지난 2일 김만복 국정원장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방북길에 오릅니다. 이 자리에서 북측 김양건 통일전선부장은 "참여정부 출범 직후부터 노무현 대통령을 만날 것을 결심했으나 그동안 분위기가 성숙되지 못했으며", "최근 남북관계와 주변정세가 호전돼 정상회담이 가장 적합한 시기"라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말을 전하면서 남북정상회담을 제안했다고 합니다. 서울로 돌아온 김 원장의 보고에 노무현 대통령은 북측 제의를 수용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지난 4일 다시 방북한 김만복 원장이 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김양건 부장과 합의서에 서명함으로써 마침내 두 번째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됐습니다. 김 원장은 성사과정의 투명성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만복(국가정보원장): "아주 투명하게 진행되었습니다. 그 부분에 관해서는 참여정부 정신을 살린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정상회담은 극비리에 추진됐습니다. 미리 알려질 경우 회담이 무산될 수 있는 만큼 주무부서인 통일부에서조차 어제까지는 이재정 장관 말고는 아는 사람이 거의 없었을 정도였습니다. KBS 뉴스 박성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