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 “열흘만 있으면 판 뒤집힌다”…고향 PK서 ‘동남풍’ 확산 총력_콜롬비아 포커 맥주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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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는 부산·울산·경남(PK) 지역을 찾아 열흘 앞으로 다가온 대선에서 보수층이 하나로 힘을 모아줄 것을 호소했다.

홍 후보는 29일(오늘) 오전 김해공항에 도착, 경남지역 공약을 발표한 뒤 곧바로 수로왕릉을 참배하고 김해·양산·울산에서 유세를 계속했다. 특히 이날은 둘째 아들 정현 씨의 결혼식이 열렸지만, 홍 후보는 결혼식까지 불참한 채 유세 강행군을 이어가며 '배수진'을 쳤다.

홍 후보는 공약발표 현장에서 "우리 내부에서 파악하는 정세는 여론조사와 판이하다. 어제부로 이제는 (문재인과 홍준표의) 양강구도에 왔다"며 "열흘만 있으면 판을 뒤집는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보궐선거에서 어떻게 하면 판을 뒤집는지 방법을 알고 있다. 벌써 절반은 뒤집어졌다"며 "수도권, 충청권, TK에서 역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 후보는 이날 PK 표심을 붙들어 매기 위해 ▲ 김해 신공항 활주로 구축 ▲ 항공·나노 융합·해양플랜트 산업단지 구축 ▲ 창원 ICT 첨단 산업단지 ▲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 등 풍성한 공약 꾸러미도 안겼다. 오후에는 부산으로 이동해 연등축제에 참석한 뒤 부산 구포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밑바닥 민심을 다질 예정이다. 저녁에는 부산 덕천로터리 젊음의 거리에서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위한 부산대첩'을 주제로 거점유세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