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금실 법무, 탄핵소추 의견서 23일 제출 _아미구루미로 돈 벌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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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금실 법무장관은 대통령 탄핵심판과 관련해 헌법재판소가 요청한 탄핵소추의견서를 오는 23일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헌법재판소는 오는 18일에 있을 첫 평의회에서 탄핵심판절차의 구체적인 일정을 논의합니다. 보도에 김현경 기자입니다. ⊙기자: 강금실 법무부 장관은 오는 23일 법무부의 탄핵소추 관련 의견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 장관은 오늘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헌재에 답변서를 제출한 뒤 그 내용을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법무부가 제출할 답변서에는 선거법 위반 등을 포함해 국회가 제기한 탄핵사유의 부당성을 지적하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강 장관은 이번 탄핵사태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다며 검찰의 대선자금 수사가 이번 사태를 유발한 직접 원인의 하나가 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강 장관은 이와 함께 탄핵문제는 탄핵절차만 정당하다고 해서 가능한 문제가 아니라 헌정질서와 연관된 대단히 중요한 문제라며 정치권이 전술적 차원에서 접근해 헌정질서를 중단시킨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번 탄핵심판의 주심인 주선회 헌법재판관은 오는 18일 평의회에서 첫 변론기일과 재판진행방식 등 재판의 전반적인 일정을 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주 재판관은 또 노무현 대통령의 소환여부도 이번 평의회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밝히고 평의 이전까지는 원활한 재판진행을 위해 국내외 사례와 이론 등을 수집,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헌재는 대통령과 국회의장, 법무부와 중앙선관위 등에 보낸 탄핵소추에 대한 의견서와 증거자료 등이 오는 23일까지 헌재에 제출될 경우 이를 다시 상대편에 보내면서 서면공방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김현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