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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찬 앵커 :

최근 있었던 금융 기관에 대한 기동 감찰에서 감사원이 장기오 은행감독원 부원장과 장태식 국민은행 부행장보의 비위 사실을 적발하고 이들을 문책하도록 재무부 장관에게 통보했습니다. 배석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배석규 기자 :

장기오 은행감독원 부원장은 은행감독원 검사 대상기간인 대구 경일 투자금융으로부터 검사업무 편의를 봐준 대가로 500만 원의 금품을 받은 것으로 감사원의 금융기관 기동감찰결과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장기오 부원장은 또 콜롬비아 현지 법인 코코실크에 2억 천만 원을 투자한 외에 지난해에는 이 회사에 1억 원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등 품위까지 손상해 인사조처 하도록 재무부 장관에게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장태식 국민은행 부행장보는 가맹 계좌를 개설해 4억 8천여만 원의 자금을 조성하면서 대출을 받을 수 없는 업체에 이 구좌에서 연체금을 면제해주고 2억 원을 융자해 주는 등 거래처와 사 금융 행위를 한 것과 함께 지난 91년 대도 세라믹에 5억 원을 대출해주고 천만 원의 사례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이와 함께 국민리스 사장 김재식씨도 납품업체로부터 허위 세금계산서를 교부받는 방법으로 비자금 210만 원을 조성해 임의로 사용한 것이 드러나 해임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배석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