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대선 후보 검증 공방 _게임 슬롯 ㅋㅋㅋ_krvip

국회 국정감사 9일째인 오늘도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BBK 주가조작 사건 연루 의혹 등 후보 검증을 놓고 공방이 계속됐습니다.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감에서 대통합 민주신당 서혜석 의원은 BBK의 주가 조작과 돈세탁에 동원된 역외 펀드를 이명박 후보가 실질적으로 지배했다며 그 근거로 이 후보가 당시 역외 펀드의 회장이었다는 홍보물을 제시했습니다. 신당 김영주 의원은 현대건설이 지난 2000년 부도를 낸 이유는 1조 7천억 원 규모의 이라크 장기미수채권 때문인데 이라크 공사는 이 후보가 경영 전반 총괄담당 사장으로 재임중 수주한 것이라며, 현대건설을 부도로 몰아넣고 자신이 설립한 엘케이이 뱅크 등도 실패한 이 후보는 결국 '실패한 CEO'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김정훈 의원은 이미 법무장관과 금감위원장이 국회에서 이 후보가 BBK와 무관하다고 답변했고 미국 법원도 김경준 씨가 혼자 주가 조작을 한 것으로 인정하고 있다며 신당은 이명박 후보 죽이기 공작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은 현대건설 부도는 이 후보가 그만둔 뒤의 일이라며 부도의 주범이 이 후보라는 것은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하고 이 후보는 대한민국이 다 아는 '성공한 CEO'라고 주장했습니다. 문화관광위원회의 문화재청 국감에서는 이 후보의 공약인 경부운하가 문화유산을 파괴할 것이란 신당 측 주장이 제기되면서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보건복지위원회의 국민건강보험공단 국감과 재정경제위원회의 통계청 국감, 법제사법위원회의 국가청렴위원회 국감은 각각 증인 채택 문제 등으로 회의가 한 때 중단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