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 속 힘겨운 퇴근길_전보 베팅 및 예측_krvip

<앵커 멘트> 오늘 퇴근길도 힘겹습니다. 전동차가 잇따라 멈춰섰고, 도로는 빙판으로 변했습니다. 신도림역, 임종빈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늦은 시각이지만 어제와 마찬가지로 지하철로 시민들이 몰리면서 아직까지 붐비고 있습니다. 2호선 승강장의 경우 어제보다는 혼잡이 덜합니다. 하지만 1호선 승강장은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시민들로 가득 차있습니다. 1호선 열차의 운행은 여전히 어렵습니다. 특히 급행 열차가 지연 운행되고 있는데요. 천안과 용산을 오가는 급행 열차의 경우 운행이 완전히 중단돼 일반 열차를 타야 합니다. 동인천행 급행열차는 20에서 30분정도 연착하고 있고 일반 열차도 10분 이상을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인터뷰>이선옥 : "날씨가 너무 추운데, 열차가 너무 안와서 바깥에서 너무 오래 떨었어요. 열차가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너무 추워요." 오늘 하루 수도권 전철은 백 20대가 넘은 전동차가 운행을 하지 못하거나 지연됐다고 코레일 측은 밝혔습니다. 도로 사정도 좋지 않습니다. 올림픽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는 통행량은 적지만 살얼음이 얼어있어 차량 흐름이 더딥니다. 서울 인왕산 길과 북악산 길은 여전히 차량 운행이 통제되고 있지만 경기도 지역은 차량 통제가 모두 해제됐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신도림역에서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