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대형아파트 분양권 프리미엄, 급락세_시간대 필수 번역_krvip

강남 대형아파트 분양권 프리미엄, 급락세_포커 휴대폰 케이스_krvip

강남 대형아파트 분양권 프리미엄, 급락세


@ 프리미엄 급락


⊙ 백운기 앵커 :

한때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서울 강남지역 대형아파트의 분양권 프리미엄이 요즘 급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가 호화주택에 대한 중과세와 세무조사 방침을 밝힌 이후로 눈에 띄게 찬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김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김현석 기자 :

분양가만 21억 원인 107평 짜리 아파트로 화제를 모았던 한 아파트 건설 현장입니다. 분양직후 분양권 프리미엄이 최고 2억 원에 이를 정도였지만 입주가 다가올수록 오히려 떨어지고 있습니다.


⊙ 김익주 (공인중개사) :

큰 평수들이 한 1억 정도 갔었는데요, 지금 한 4,000-5,000 정도, 반 정도가 지금 떨어진 셈입니다.


⊙ 김현석 기자 :

강남 역삼동의 까르띠에의 경우 한달만에 1,700만 원 하락한 1,000만 원까지 떨어졌으며, 도곡동의 타워팰리스 역시 3,000-4,000만 원 선으로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이 가격에도 사겠다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 최기홍 대표 (부동산 컨설팅 회사) :

중과세 방침을 발표했고 거기에 따른 가수요가 많이 빠져 있고 향후 다양한 평형의 공급이 예정되기 때문에 프리미엄 하락이.


⊙ 김현석 기자 :

이처럼 고급아파트의 인기가 시들해지자 올가을 대형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던 건설업체들이 고민에 빠졌습니다. 오는 11월에 분양될 이 아파트 역시 전용면적 50평 미만의 중형아파트의 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 올렸습니다. 더욱이 대형아파트 구매자에 대해 세무조사를 하겠다는 국세청의 방침까지 발표돼 대형아파트 시장은 더욱 급속하게 냉각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