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융복합 연구단지 ‘첫 삽’…24조 생산 효과_포키로 즐기는 마인크래프트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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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의 마지막 대규모 개발지역인 마곡산업단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융복합 연구단지가 들어섭니다.

완공되면 연간 24조 원에 달하는 생산 유발 효과가 기대됩니다.

이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서구의 마곡산업단지.

LG가 오는 2020년까지 4조 원을 투입해 연구개발센터를 짓기로 했습니다.

부지 면적은 17만 제곱미터, 축구장 24개 크기로 국내 최대의 연구단지입니다.

전자와 화학 등 10개 계열사의 연구개발 인력 2만 5천 명을 입주시켜 핵심 원천기술 개발은 물론 융복합 연구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겁니다.

<녹취> 구본무 (LG 회장) : "다양한 산업을 융복합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실현시킬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합니다."

기공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어려운 상황일수록 기업들이 과감한 투자를 통해 경제혁신에 나서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를 만들고, 이를 토대로 신산업을 창출해 낸다면, 지금의 위기는 오히려 기업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LG는 연구센터가 완공되면 연간 9만 명의 고용 창출과 24조 원의 생산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용지의 절반 정도가 분양된 마곡산업단지에는 롯데와 코오롱 등 대기업 33개와 중소기업 25개 등이 내년 상반기까지 추가로 연구개발센터를 착공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