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협치내각, 지금은 어려워진 듯”_픽스 베팅 다운로드_krvip

청와대는 야권 인사를 장관으로 임명하는 이른바 '협치내각' 구상과 관련해 "큰 흐름으로 봐서 지금은 어려워진 것 아닌가 싶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23일) 정례브리핑에서 '협치내각 구상이 아직 유효한 것인가'라는 물음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여당의 새 지도부 선출을 앞둔 시점에 협치내각이 어려워졌다고 입장을 정리하는 이유가 있나'라는 질문에는 협치 내각을 제안한 지 상당한 시간이 지났고, 그동안 각 당에서 보여오는 반응이 있지 않았느냐고 답했습니다.

이는 협치내각 구상이 알려진 직후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에서 '국면 전환을 위한 꼼수'라는 비판이 나오는 등 야권의 반응이 우호적이지 않았음을 가리킨 것으로 해석됩니다.

앞서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르면 이달 안에 개각이 단행될 개연성이 있고, 문 대통령의 최종 결심이 남은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협치 내각을 목표로 했으나 야당들과의 협력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은 탓에 이번에는 그 목표를 달성하기가 어렵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