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경제, 서서히 살아날 것”_카드 슬롯이 있는 간단한 휴대폰_krvip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오늘 미국 경제가 향후 몇분기에 걸쳐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한 뒤 서서히 살아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 공개시장 위원회는 오늘 정례회의를 마친 뒤 발표한 성명에서 이같이 내다보고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1월 발표한 2.2~2.7%에서 2.4~2.9%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이같은 수치는 국제통화기금 IMF가 지난 17일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내놓은 성장률 전망치 2.1%보다 높은 것입니다. 연준의 이번 경제전망은 향후 몇분기에 걸쳐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표현만 내놨던 지난달에 비해 더욱 낙관적인 경기진단을 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연준은 그러나 향후 경기의 부정적인 변수로 유럽발 금융위기와 국제유가 상승 등을 꼽았습니다. 연준은 이에 따라 정책금리를 연 0~0.25% 수준으로 계속 동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제3차 양적완화 등 특단의 대책은 나오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