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바다 위 날던 경비행기서 승객 의문의 추락_실제 돈으로 즐기는 온라인 빙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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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바다 위를 날던 경비행기에서 탑승객이 갑자기 떨어져 실종됐습니다.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일어난 일인데, 경찰은 도대체 이 탑승객이 어떻게 비행기에서 떨어졌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인근 해상.

바다 위를 날던 경비행기에서 긴급 조난 신호가 옵니다.

조종사는 경비행기 문이 열렸고 승객이 떨어졌다고 외칩니다.

<녹취> 관제탑 : "승객이 비행기에서 떨어졌다는 말입니까? 조종사: 맞습니다. 그가 비행기 뒷문을 열더니 밖으로 떨어졌습니다."

사고 당시 비행기는 천8백 피트, 540미터 상공을 날고 있었습니다.

비행기에 탄 사람은 조종사와 이 탑승객 단 두 명.

당국은 떨어진 탑승객을 찾기 위해 사고 현장 주변에서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현지 경찰 : "연방항공국이 해안경비대에 경비행기에서 승객이 떨어졌다고 알렸고 지역 경찰 등 관계 당국이 사고 지역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살인사건 전담 수사반도 구성해 조종사를 상대로 승객이 어떻게 날고 있던 비행기에서 떨어진 건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재로서는 승객이 우연히 떨어진건지, 일부러 뛰어내렸는지 확실하지 않지만 그 정도 높이에서 바다로 떨어졌다면 살아있을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