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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가 2주 더 연장됩니다.

5인 이상 모임금지와 영업시간 제한도 그대로 유지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정창화 기자? 최근 수도권의 산발적 감염 확산이 영향을 미친 건가요?

[리포트]

네, 방역당국은 최근 코로나 확산 추세가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결코 안심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4차 유행으로 번지려는 코로나19의 기세와 이를 억제하기 위한 방역 노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형국이란 게 정부의 판단입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아침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지난 겨울에 시작된 3차 유행이 확실한 안정세에 접어들지 못하고 있다면서 거리두기 연장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현재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로 유지되고 있는 거리두기 단계는 2주 더 연장됩니다.

5인 이상 모임금지도 그대로 유지됩니다.

또 수도권 지역에 대해서는 방역조치가 강화됩니다.

특히 앞으로 2주간을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해 다중이용시설과 외국인 노동자 밀집 사업장 등의 방역 실태를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정 총리는 지금 상황에서 물러선다면 어렵게 쌓아온 방역 댐이 무너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최근 8주 연속 3~400명대의 답답한 정체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현장에서 개선 요청이 많았던 일부 방역조치는 현실에 맞게 보완한다면서 중대본 회의 이후 알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랜 기간 지속된 거리두기로 많은 국민들이 느낄 피로감도 잘 알지만, 지금은 백신 접종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일상 회복 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다시 한번 힘을 모아야 한다며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

촬영기자:김휴동/영상편집:최정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