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시정연설 야당 ‘야유’에 “매번 있던 일…국민들 어떻게 봤을지”_처음부터 돈을 벌다_krvip

어제 문재인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에서 한국당 의원들이 손으로 X표시를 하거나 야유를 보낸 것과 관련해 청와대는 "각자의 의견을 낼 수 있겠지만, 국민들에게 어떻게 보여졌을지는 모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문 대통령이 작년과 재작년 몇 번 시정연설을 했지만 매번 무언가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피켓을 들었든 나름의 (항의)방식들이 존재했던 것으로 기억하기 때문에 '이례적'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문 대통령이 여야정상설협의체 등을 가동해 협치를 복원하자고 제안한 것과 관련해 "여야정 상설협의체는 결국 국회에서 뜻을 모아주셔야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여야정이 됐든 당대표들과의 만남이 됐든 열려 있다고 문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말했다"라며 "다만 언제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인지에 대해선 국회에서 의견 모아주셔야 되는 게 순서 아닐까 싶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