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장 “중견기업, 우리 산업의 허리…맞춤형 금융지원 검토”_베타 경제_krvip

금융위원장 “중견기업, 우리 산업의 허리…맞춤형 금융지원 검토”_초보자를 위한 포커 지침_krvip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중견기업은 대기업의 공급처이자 중소기업의 수요기업으로 우리 산업의 허리를 담당하고 있다”며 “실효성 있는 정책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7일) 부산을 찾아 부산·경남 지역 중견기업 6개사 대표 등과 간담회를 열어 중견기업들의 경영 여건과 금융 이용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참석자들은 ‘3고(고금리·고물가·고환율) 현상’과 공급망 불안정, 인력 부족과 인건비 부담 등을 최근 경영 여건상 대표적인 어려움으로 언급하며 현재 중소기업 위주로 이뤄진 정책금융이 중견기업 지원까지 확대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건의했습니다.

특히 생산 현장의 인력 부족 문제가 심각하고 인건비 부담이 큰 만큼 해외 기술인력 채용 확대와 고용 우수 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중견기업의 성장이 있어야 중소기업도 동반 성장할 수 있고 대기업도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며 우리 경제에서 중견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견기업이 규모에 걸맞은 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신보 보증 한도를 현행 100억 원에서 최대 500억 원까지 확대하고, 조금 더 저렴하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P-CBO(채권담보부증권) 금리를 낮추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소기업에만 지원하던 매출채권 유동화를 중견기업까지 확대해 유동성 확보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