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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어린이들이 하늘 높이 연을 날리고 있습니다.

각각의 연에는 특별한 사연이 있는데요.

이스라엘의 지난 16일 공습으로 숨진 66명 어린이들의 초상화가 실려있습니다.

[나즈와/14살 팔레스타인 소녀 : "우리는 순교자의 사진을 담은 연을 날리기 위해 이곳에 왔습니다. 우리는 아무런 제약이나 전쟁 없이 하늘을 나는 것을 꿈꾸고, 삶에 대해 낙관적인 느낌을 가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행사 관계자들은 이번 연날리기를 통해 잔인한 전쟁에서 살해된 어린이들의 존재를 전 세계에 알리고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사지/13살 팔레스타인 소녀 : "우리는 멈추거나 포위당하거나 박해받지 않는 꿈을 연에 실어 나르기 위해 이곳에 왔습니다."]

이번 공습은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휴전한지 약 한 달 만에 발생해 더욱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지난달 열하루 동안 이어진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무력충돌로 이스라엘은 13명, 팔레스타인은 260명이 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