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독도 외 주권 미지정지역 31개 _칩 슬롯 이빨이 부러졌습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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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이 독도 말고도 두만강과 압록강의 섬들까지 주권 미지정 지역으로 분류한 것으로 KBS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또 이같은 작업이 이미 3년전부터 사실상 국무부 주도로 추진돼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전체 31개 대상 중 절반이 넘는 16개가 아시아 지역인 것도 눈에 띕니다. 워싱턴에서 이현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주권 미지정 대상 리스트는 지난 해 1월 미 국무부측이 제안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 세계 모두 31곳이 주권 미지정 지역으로 분류됐습니다. 우리나라는 독도 외에도 압록강과 두만강의 여러 섬과 모래톱을 둘러싼 북- 중간의 영유권 분쟁을 고려한 듯, 이들 지역까지 포함됐습니다. 특히 지명위 사이트에 압록강은 중국령으로, 두만강 하구는 러시아령으로 표기돼 있어, 통일시대를 대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주권 미지정 대상의 절반 이상인 16곳이 아시아 지역인 점도 눈에 띕니다. 반면 미국과 관련된 주권 미지정대상은 없습니다. 오히려 캐나다령인 마키아스 실 섬에 대해 미국은 영유권을 주장하며 데이터베이스에서 즉각 캐나다를 삭제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같은 작업은 이미 3년전 첫 제안이 돼 진척돼 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첫 제안부터 국무부가 했고, 주무부처인 미국 지명위원회조차 이 작업은 국무부와 긴밀하게 협력해 추진하겠다고 밝힐 정도로 국무부의 영향력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이뤄질 미국의 표기 제도 전면 재개편 과정에서 우리의 외교적 역량이 더욱 중시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