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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9시 뉴스 입니다.

천3백여년전 가야 역사가, 땅속 석실묘에서 숨 쉬듯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당시 최고 권력자의 묘로 일단 추정이 되고 있습니다. 그럼 먼저, 여러분을 천3백여년전의 가야시대로 모시겠습니다.

KBS 뉴스 첫번째 순서 입니다.


지금까지 발굴된 가야시대의 석실묘로서는 가장 큰 규모 입니다. 특히, 함께 매장된 다섯 순장자들의 유골도 함께 발굴 됐습니다.

창원 방송총국 강석훈 기자의 보도 입니다.


강석훈 기자 :

이번에 발굴된 수열식 석실에는, 천3백여년전 가야시대 역사의 숨결이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길이 11미터, 폭 L85미터의 석실은, 지금까지 발견된 것 가운데 가장 큰 규모 입니다. 깊이만 해도 사람 키를 훨씬 넘습니다. 석실의 규모 못지않게 중요한 발굴은, 순장자의 발견 입니다. 석실무덤 안에서 발견된 다섯구의 순장인골 입니다. 한 석실무덤 안에서 이처럼

많은 순장자가 발견된 것은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 입니다. 적어도 6세기 전반까지로 해서 순장이 공식적으로 이루어졌다는 증거 입니다. 이 같은 순장 무덤의 내부를 밝혀주는 감실도 확인돼, 당시 가야인들의 종교가 내세를 중시했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출토된 유물만도 자그마치 백40여점, 순금으로 된 등근 고리가 달린 환두, 대두를 비롯한 정교한 유물들이, 이 무덤의 주인공이 최고 권련자임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홍순빈 (창원 문화재 연구소장) :

정교하게 가공된 유물로 보아, 당시 철의 생산과 가공기술이 대단히 발달된 것으로 보이며, 당시의 국가 체제가 강력하였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강석훈 기자 :

도굴꾼들에게 훼손된 다른 고분과는 달리, 이번에 발굴된 수열식 석실군은 거의 완전한 상태로 발굴됨으로써, 가야시대 최고 권력자의 시체와, 5-6세기의 묘제 연구의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석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