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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들은 12월, 일요일, 오전 2-4시 사이에 가장 활발히 '작업'을 하고 있다는 통계가 나왔다. 그러나 주택만 따로 놓고 보면 수요일, 오후 8-10시 사이에 침입 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집 주인들은 평일 저녁 시간에 문단속에 주의해야 것으로 보인다. 무인경비업체 에스원은 작년 1년간 51만여 고객의 건물(주택은 15%)에 발생한 침입 범죄를 분석한 결과 1년 중 12월, 요일별로는 일요일, 오전 2-4시 사이 일반 점포에 도둑이 가장 많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침입 범죄 발생율은 2004년을 100으로 볼 때 2005년 118, 작년은 177 등으로 증가했으며, 특히 작년은 전년도에 비해 발생율이 50%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원은 "침입 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경기 불황에 따른 '생계형 범죄'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며 "특히 2005년 담뱃값 인상 이후 슈퍼마켓에 담배를 노리는 도둑이 침입하는 경우가 줄지 않고 있고 공장이나 창고에 쌓아둔 비철금속과 전선 등을 노리고 침입하는 범죄도 많이 늘었다"고 밝혔다. 월별로는 12월(9.7%)과 4월(9.5%)에 침입 범죄가 가장 많았고 요일별로는 일요일(18.4%)과 토요일(16.7%)에 가장 많았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10시부터 오전 6시까지 밤시간대가 63.2%의 높은 발생율을 보였는데, 특히 새벽 2-4시가 21.5%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한편 전체 에스원 고객 중 15% 가량을 차지하는 주택만 분석하면 전체 침입범죄와는 다른 패턴을 보였다. 주택의 경우는 오히려 일요일에 발생률이 가장 낮았고 수요일이 17.7%로 가장 발생률이 높았다. 시간대는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여있는 저녁 시간인 오후 6-10시 사이가 36.5%나 됐고, 특히 오후 8-10시 사이가 19.5%로 가장 높았다. 에스원은 "점포 등은 영업시간이 끝난 '일요일 새벽'이 도둑에게는 가장 침입하기 좋은 반면, 주택의 경우 집안의 내부 조명 등으로 빈집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저녁 시간대를 도둑이 가장 선호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에스원은 "저녁 시간에 가족들이 한 곳에 모여 식사를 하거나 TV를 시청할 때도 문단속에 신경 써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