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 당도 측정으로 골라 먹어요” _레이키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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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맛있게 보여서 사왔던 과일이 겉보기와는 다르게 시거나 맛이 없어서 실망한 경험 한번쯤 있으실 텐데요. 으깨거나 직접 맛을 보지 않고도 포도의 당도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기계가 개발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탐스럽게 익은 포도가 컨베이어 벨트를 돌자 마자 당도 15브릭스 이상만 받을 수 있는 1등급 판정이 내려집니다. 당도와 함께 무게도 자동으로 측정돼 등급별로 차곡차곡 분류됩니다. 알알이 송이로 이루어진 포도의 특성상 당도 측정은 그동안 사람의 손길을 거쳐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빛을 이용해 당도를 자동으로 측정할 수 있는 선별기가 처음으로 국내에서 개발됐습니다. 으깨지 않고 당도를 측정하고도 측정 오차는 불과 플러스마이너스 0.6브릭스 이내. 알마다 당도가 조금씩 다른 포도의 특성을 감안해 송이 전체의 평균 당도를 측정할 수 있도록 개발됐습니다. 포도 한 송이의 당도를 측정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1초. 사람이 작업할 때보다 3배 이상 효율을 올릴 수 있습니다. <인터뷰> 농민 : "옛날에는 눈으로 보고 일일이 저울로 했는데 그거에 비해서 훨씬 빠르고 정확하죠." 당도가 정확히 표시되는 만큼 소비자들도 맛있는 포도만을 골라 구매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농촌진흥청 농업공학연구소장 : "농민들도 품질이 좋은 포도만을 선별해서 기르게 되면 훨씬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당도 측정기가 대량 보급되면 포도 농가의 부가가치를 연간 3천억 원 이상 높여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