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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설 명절이 다가오면서 구제역 청정지역인 제주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구제역 백신 접종이 거의 마무리되고 있는 가운데 고향방문 자제도 호소하고 있습니다. 유용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주 특산품 흑돼지에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이 한창입니다. 한 마리, 한 마리 키운 정성만큼 주사를 놓는 손길에도 신중함이 배어있습니다. <인터뷰>고경준(양돈농가) : "제주도는 섬 지역이기 때문에 구제역이 들어오면 축산업이 붕괴 되고 경제적으로도 큰 타격이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절박한 심정으로…" 제주에서는 지난달 29일 구제역 백신이 들어온 뒤 일단 소에 대한 접종을 끝냈습니다. 돼지 49만 마리에 대한 접종도 오늘까지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설연휴 관광객과 귀성 인파 14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방역도 한층 강화됐습니다. 방역 초소를 43곳으로 늘렸고 공항 항만은 물론 관광지에서도 소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제주공항에는 항공 수하물에 의한 구제역 유입을 막기 위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자외선 소독기 3대가 설치됐습니다. <인터뷰>김익천(제주도동물위생시험소 과장) : "제주도로 들어오면서 구제역이 유입되는 통로가 되지 않도록 차단 방역에 철저를 기하고 있습니다." 제주지역 5개 축산 단체는 설 명절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귀성객들에게 고향 방문 자제를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유용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