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최서남단 ‘신안 가거도 섬등반도’ 명승 지정…4개 ‘끝섬’ 모두 문화재로_포커 게임에서 어머니와 근친상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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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토 최서남단 신안 가거도 섬등반도가 국가지정문화재가 됐습니다. 이로써 우리 국토를 감싸는 4개의 '끝섬'들이 모두 문화재로 지정됐습니다.

문화재청은 전라남도 신안군에 있는 '신안 가거도 섬등반도'를 명승 제117호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섬 전체가 기암괴석으로 이뤄진 신안 가거도는 국토 최서남단이라는 지리적인 상징성이 있고, 뛰어난 식생 분포를 가진 곳입니다. 수많은 철새가 봄과 가을에 서해를 건너 이동하면서 중간기착지로 이용하며, 넓게 펼쳐진 후박나무 군락과 다양한 종류의 희귀식물들이 있습니다.

가거도 북서쪽에 자리한 섬등반도는 섬 동쪽으로 뻗어 내린 반도형 지형으로, 기암절벽으로 이뤄진 암봉과 병풍처럼 펼쳐진 해안 낭떠러지가 장관을 이룹니다. 낙조 경관이 아름다운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국토 최서남단의 가거도는 국토의 동쪽 끝인 독도(천연기념물 제336호), 서해 최북단 백령도(명승 제8호, 천연기념물 제391호)와 최남단 마라도(천연기념물 제423호)와 함께 우리 국토를 감싸는 '끝섬' 중 하나입니다.

문화재청은 "가거도의 명승 지정을 통해 우리 영해를 지키는 상징적인 4개의 '끝섬'들이 모두 문화재로 지정됐다"며 "적극적으로 보존·활용되고, 우리 국토에 대해 재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