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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신의 몸도 불편한 처지에 백혈병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인형 만들기에 나선 장애인들이 있습니다. 어려운 상황에도 주변을 먼저 돌아보며 장애와 병마를 함께 극복해가는 이들의 사연을 모은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여성 장애인들이 인형 만들기에 열심입니다. 작은 바늘에 힘겹게 실을 꿰고, 서툰 손놀림으로 한 땀 한 땀 바느질을 해 나갑니다. 장애인 10여 명이 재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곰 인형 만들기를 배운 것은 두 달 전. 이렇게 배운 실력을 백혈병 어린이들을 위해 쓰겠다며 곰 인형 '희망이' 제작에 나섰습니다. 하루 종일 바느질을 하다보면 어느새 팔 다리가 후들거리지만, 이들은 야간 작업도 마다 않고 인형 50개를 만드는 열성을 보였습니다. <인터뷰>김승이 (장애인 봉사자): "이 곰 받고, 아픈 것을 조금이라도 잊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희망이가 백혈병 어린이들에게 전달된 날. <인터뷰>정연숙 (장애인 봉사자): "예쁘고 건강하게 자라라고 만들었거든요. 건강하고 예쁘게 자라야 해요~" 투병 생활에 지친 어린이들은 새 친구를 만나 모처럼 함박 웃었습니다. <인터뷰>권미정 (12살ㆍ백혈병 환자): "장애인분들께 너무 감사하고요. 이 희망이를 보고요, 희망을 갖고 완치해야 할 것 같아요." 곰 인형 희망이가 맺어준 인연은 서로의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는 용기를 줬습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