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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길게는 6일 동안 이어지는 연휴 첫날을 맞아 많은 관광객들이 제주를 찾았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사람들이 더 몰린 것으로 보입니다.

김혜주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관광객을 잔뜩 태우고 제주항으로 들어오는 여객선.

900명이 탑승했는데, 코로나 사태 이후로는 가장 많은 수준입니다.

[이종호/서울 노원구 : "어느 정도 진정이 된 거 같아서 그래서 마음 먹고 나왔습니다. 여러 명이 모여서 한 자리에 앉아서 오다보니까 조금의 걱정은 있었습니다. 그런데 각자 규칙을 지켜가지고 마스크 쓰고..."]

이른 시간부터 제주도 대표 관광지인 한라산에도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주차장에는 빈 자리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제주도 명소 기준으로는 코로나19로 크게 줄어들었던 관광객이 이번 연휴를 맞아 평소 3배 가량까지 늘었습니다.

환영할 만한 일인데,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습니다.

[좌성훈/협제해수욕장 인근 상인 : "사실은 좀 양가감정이있죠. 관광객이 안오면 저희 생계 어려워지고 결국 이제 가정의 어려움으로 이어지기 떄문에 관광객이 늘어나야 하는 것이 필요성이기도 하면서, 그런데 이렇게 갑자기 늘어나서 여기에서 이제 확진자가 생겨서 동선이 파악되거나 그렇게 되면 또 바로 폐쇄니까요."]

제주도는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공항 발열검사 기준을 37.5도에서 37.3도로 낮추고, 렌터카를 이용하는 여행객에겐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겠다는 서약서를 받고 있습니다.

["제주 여행자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서 이동 동선 파악코자..."]

제주도는 연휴 기간 제주에 입도하는 관광객이 18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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