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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이 지난 주말 특수부대의 전격 작전으로 알카에다의 고위급 인사를 체포했다고 발표하면서 테러 작전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알카에다의 보복 테러에 대비해 해외공관 등에 대한 경계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특수부대가 리비아에서 기습작전으로 생포한 알 리비는 알카에다의 핵심 지도부 중 하나라고 미국 정부는 밝히고 있습니다.

1998년 케냐와 탄자니아 미국 대사관 폭파 사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고 지난해 뱅가지 영사관 사건과도 연계돼 있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케리(미국 국무 장관) : "미국 정부는 법을 집행하고 안보를 지키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미국 정부는 알 리비의 체포로 아프리카에서 세력을 확대하고 있는 알 카에다 지도부의 행방을 추적할 수 있게 됐다며 흥분돼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이와함께 소말리아에도 특수부대를 투입해 또다른 테러조직 알 샤바브 지도부에 대한 기습작전을 벌였습니다.

알 샤바브는 지난 2010년 우간다 자살폭탄 테러와 최근 케냐 쇼핑몰 테러를 주도한 것으로 돼있습니다.

이번 주말 아프리카 두 나라에서 벌어진 기습작전은 미국의 테러와의 전쟁양상이 지도부에 대한 맞춤형 제거작전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미국 언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사전 통보 없는 전격작전에 대해 리비아가 항의한 가운데 미국은 보복테러 가능성에 대비해 해외공관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