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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가 오는 5일 방북하는 특별사절단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3월 1차 특사단과 같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필두로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천해성 통일부 차관 등 5명으로, 오는 5일 평양을 방문한 뒤 당일 돌아옵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와대가 오는 5일 방북하는 대북특사단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특사단을 이끌고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 5명입니다.

지난 3월 방북한 1차 특사단 명단과 동일합니다.

특사단은 5일 아침 서해 직항로를 이용해 방북 임무를 바친 뒤 당일 돌아올 예정입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번 방북의 주요 의제는 평양 남북정상회담의 구체적 일정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종선선언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의제도 협의 내용에 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대변인은 특사단 구성이 지난 3월과 같은 것은 방북 목적의 효과적인 달성과 대북 협의의 연속성 유지 등을 고려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달 31일 우리 정부가 북측에 특사단 파견을 제안했고 북측이 당일 오후 수용하겠다는 회신을 보냈왔다고 밝혔습니다.

정의용 실장이 이끄는 특사단이 이번 방북을 통해 종전선언과 비핵화 협상의 중재안을 이끌어 낼 경우 교착 상태인 북미 관계도 진전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