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미국의 대북 정책 바꿔야” _해양생물학 당신은 얼마나 벌어요_krvip

<앵커 멘트> 미국 언론들은 북한이 이제 대화에는 관심이 없으며, 따라서 미국의 대북정책에도 수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효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은 더 이상 6자회담과 같은 대화에는 관심이 없으며, 핵 보유국의 지위를 노리고 있다' 미국 언론들은 이같은 분석을 내놓으며 대북 정책의 수정을 요구했습니다. CNN 방송은 오바마 정부내 관계자들조차도 이미 이 점에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CNN 방송 : "오바마 행정부의 관계자들마저 북한이 더이상 대화를 원하지 않으며 핵보유국으로 인정받기를 원한다고 말합니다." 따라서 이같은 북한을 어떻게 다뤄 나가야 할 지가 다음 과제라고 지적했습니다. 미 시사 주간지 타임도 북한의 이번 핵 실험은 결코 '협상용'이 아니라며 대북정책에 수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의 대북정책은 '북한이 협상을 통해 핵무기를 폐기할 것'이라는 가정하에 만들어진 것인 만큼 수정이 불가피하며, 이 문제가 조만간 오바마 정부가 직면할 현안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지도 북한이 북미간 직접 협상을 통해, 수교 등을 이루고자 한다는 게 이번 실험의 메시지라고 보도했습니다. 또 LA타임스는 이번 핵 실험은 오바마 행정부의 무관심에 대한 반발과 초조함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