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 1년 넘은 자외선 차단제 부장용 주의 _돈을 따는 스타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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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름철 많이 사용하는 자외선 차단 크림의 유통기한 혹시 알고 계십니까? 구입한 지 1년이 넘은 자외선 차단 크림을 바를 때는 꼼꼼히 살펴보셔야겠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얼굴 여기저기에 울긋불긋한 반점들이 생겼습니다. 지난해 구입했던 선크림을 무심코 바른 뒤 나타난 증상입니다. <인터뷰> 김기훈(서울시 우면동) : "작년에 썼던 선크림을 똑같이 썼는데, 그것 때문에 이상이 생길 거라고는 생각을 안 했고, 자고 일어나보니까 다음날 반점이 생기고 그렇더라고요." 선크림은 자외선이 강한 여름 한철 잠깐 사용하는 게 보통입니다. 때문에 지난해 여름 쓰다 남은 제품을 1년 만에 다시 바르는 게 다반사입니다. 하지만, 선크림은 보통 6개월에서 1년이 지나면 효과가 없어지거나 심할 경우 변질 돼 피부질환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더운 날씨에 들고 다니고 하루에도 몇 번씩 바르다 보니 내용물의 산화가 빨리 이뤄지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지영(피부과 전문의) : "화학적 차단제 성분이 들어있어서 알레르기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많은데, 특히 1년 이상 지난 제품은 성분들이 변질을 일으켜서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통상, 제품에 표시된 유통기한은 그 제품을 밀봉된 상태로 그때까지 보관해도 된다는 의밉니다. 일단 사용한 제품을 유통기한까지 둬도 된다는 뜻이 아님을 유의해야 합니다. 오랜만에 사용하는 선크림은 색이나 향이 변하지 않았는지, 크림에서 기름 성분이 분리되지는 않았는지 반드시 살펴봐야 부작용을 막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