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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 사는 남녀의 결혼 연령이 해마다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도 가족여성 연구원은 경기 지역 남녀의 평균 초혼 연령은 남자의 경우 지난 2000년 29.3세에서, 지난해 31.8세로 10년 만에 2.5세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여성은 지난 2000년 26.5세에서, 지난해 29.3세로 2.8세 높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