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은행, 올여름부터 평일 휴무_해커는 얼마나 벌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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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올해 여름부터 평일에도 문을 닫는 은행들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금융청은 이번 여름부터 은행이 평일에도 휴무하는 것을 인정하기로 했다고 NHK가 보도했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은행들이 지역 점포망을 유지하기 쉽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국내 금융기관은 그동안 장기간 지속된 저금리 현상으로 수익이 악화된데다, 인구 감소와 인터넷 송금 활성화 등으로 매장 이용자도 크게 감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특히 지역 금융기관이 점포 유지에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현재는 원칙적으로 주말이나 공휴일, 연말연시에만 금융기관 점포 휴무를 인정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평일에도 점포 문을 닫을 수 있게 됐습니다.
대상 기관은 일반 시중은행 뿐만 아니라 신용금고와 협동조합도 포함됩니다. 휴무 방식은 인접한 점포가 교대로 영업하거나 1명이 두 곳을 운영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주말에 영업하고 평일에 쉬는 방식도 가능하게 됩니다.
금융청은 올해 여름을 목표로 관련 규정을 개정하고, 특히 금융기관들이 공동으로 지점을 열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할 방침입니다.
금융청은 앞서 2016년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로 정했던 영업 시간 규제를 풀기도 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