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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애인의 일자리 얻기, 사정이 많이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그 장벽은 높습니다. 자격증이 있어도 취업에 차별을 받는 경우가 허다한데요. 선재희 기자가 이들의 애환을 직접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꽃꽂이 자격증을 취득한 후 9년 전 꽃집을 연 지체 장애인 김금순씨. 빠듯하게나마 스스로 돈을 벌어 자식들을 부양하고,주변에서 열심히 산다는 칭찬을 자주 듣습니다. <인터뷰>김금순(지체장애 4급) : "배우면서 이 가게를 열 수 있다는 게 너무 행복했고 매일 매일 나와서 이렇게 일할 수 있는 게 너무 좋고" 창업할 수 있었던 김씨는 그나마 운이 좋은 편. 각종 자격증을 따고도 장애인에게 취업이란 하늘의 별따깁니다. <인터뷰>허혜숙(한.중.일식 조리사 자격증 소지자) : "자격증을 따놓고 났는데도 또 다른 장벽이 장애라는 장벽이 있는 거예요. 저 사람이 장애인이라 저사람이 만든 음식은 더럽지 않을까" 장애인이 만들었다는 이유로 값을 깎으려 들거나, 못 미더워 하며 일감 주기를 꺼려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박명이(도자 공예가) : "장애인이 만들었기 때문에 그 물건에 대한 값어치가 일반분들이 만든 거하고 그래도 차이를 두고 싶어하는 그런 부분,안타까워요" 여성 장애인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20% 정도로 추정됩니다. 조금 부족하고 느리더라도 사회의 일원으로서 더불어 살아가는 것, 땀 흘리고 일하는 모습을 자식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것이 장애인들의 소망입니다. KBS 뉴스 선재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