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타미플루 내성 ‘사람 사이 전염’ 첫 발생 _자선 빙고는 허용됩니다_krvip

美, 타미플루 내성 ‘사람 사이 전염’ 첫 발생 _번역하는 게 좋을 거야_krvip

<앵커 멘트> 신종 플루 치료제인 타미플루에 듣지 않는, 즉 내성을 가진, 변종 바이러스가 사람간 전염된 첫 사례... 미국에서 발생했습니다. 워싱턴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에서 변종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지난 7월 여름 캠프에서 한 방을 썼던 10대 소녀 2명입니다. 신종플루에 걸리지않기위해 미리 타미플루를 복용했지만, 내성을 지닌, 동일한 종류의 변종 바이러스에 함께 감염됐습니다. 변종 바이러스가 한 소녀에서 다른 소녀로 전파됐거나, 캠프내 제3자에게서 옮겨왔을 거란게 미 보건당국의 추정입니다. 간간이 보고돼온 내성 바이러스가 사람간에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화된 셈입니다. 미 보건당국은 타미플루는 감염위험이 높은 일부를 제외하곤 예방 목적으로 써선 안된다고 거듭 경고했습니다. <녹취> 앤 슈차트(미국 질병통제센터 국장) : "내성 사례 대부분은 항바이러스 치료제를 예방 목적으로 쓴 사람에게서 발견됐습니다. 내성이 널리 퍼질 수 있다는 점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타미플루를 남용할 경우 내성이 생긴 바이러스가 확산될 가능성이 크고, 정작 필요할 때 치료제로 쓸 수 없다는 것입니다. 타미플루 내성 사례는 그동안 미국 9건을 비롯해 전세계에서 모두 13건이 보고됐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