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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인 여기자 북한 억류 사건과 관련해 미국 정부는 북한측에 우려의 뜻을 전달하고 사건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다각적인 접촉에 나섰습니다. 워싱턴에서 윤제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국무부는 여기자 2명이 북한에 억류된 사실을 확인하고 다각적인 접촉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억류 경위와 국경 침범 여부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사실 관계 파악이 우선이라면서 말을 아꼈습니다. <녹취>우드(미 국무부 대변인 대행) 미국 정부는 이들의 신변 안전 확인과 석방 교섭을 위해 북한측과도 접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과는 미수교 상태라 중국 당국과 평양주재 스웨덴 대사관이 창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국무부 관계자는 북한측에 이미 우려의 뜻을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사건 경위와 관련해 취재를 도왔던 천기원 목사는 지나친 취재 욕심 때문에 일어난 우발적 사건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천기원(목사) : "납치는 아마 희박하다고 보고... 일단은 제가 제시했던 가이드라인을 어겼던 것 같아요." 여기자들의 소속사인 인터넷 매체 커런트 TV의 공동 창업자인 고어 전 부통령은 클린턴 국무장관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CNN 방송은 전했습니다.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자국민 억류 사건이 일어났지만 미국 언론들은 주로 한국 뉴스를 인용하며 차분한 보도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윤제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