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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주도의 시리아 공습 이후 미국·러시아 간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이 이르면 오늘 밤 러시아에 대한 새 제재를 발표합니다.

시리아 공습 직후 '임무 완수'를 선언한 트럼프 대통령과 미 일부 언론 간의 비판과 반박도 이어졌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방송에서 "시리아 정권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러시아에 대해 미국이 새 제재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니키 헤일리/유엔 주재 미국 대사 : "계속 이뤄졌던 (대 러시아) 제재안이 월요일에 나올 예정입니다. 그들에게 좋지 않은 행동을 하면 어떻게 된다는 걸 알게 해야죠."]

헤일리 대사는 "시리아 아사드 정권의 화학무기 사용과 관련된 장비를 거래하고 있는 업체들이 제재 대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시리아가 화학 무기를 또 사용하려 한다면, 미국 등은 다시 시리아를 공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아 공습 이후, '임무 완수'를 선언한 것에 대한 공방도 이어졌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 등은 연합군이 시리아의 모든 화학 무기 시설을 표적으로 삼지 않았다며, 여전히 시리아가 민간인을 대상으로 독가스 공격을 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앵거스 킹/상원의원 : "미국은 같은 목적을 갖고 1년 전에도 공습을 했습니다. 당시 성공한 듯 보였지만, 화학무기가 또 사용되지 않았습니까."]

뉴욕타임스는 그동안 시리아 사태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가 모호한 행보를 보여왔다며 "시리아에서의 임무가 무엇인가?"라는 분석 기사를 내놨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시리아 기습 공격은 매우 정밀하고 완벽하게 수행됐다"면서 "가짜뉴스 언론이 이를 비하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임무 완수'란 용어 사용을 비하하는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