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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군장관 지명자가 북한과 이란이 전파방해로 미국의 우주 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프랭크 캔달 공군장관 지명자는 최근 열린 상원 인준 청문회에 앞서 제출한 서면답변에서 “우주 공간에서 북한과 이란은 위성 통신과 위치추적, 항법 등을 목표로 한 전파방해를 통해 미국의 우주 역량에 일정 수준의 위협을 가할 역량이 있다”고 밝혔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어제(28일) 보도했습니다.

캔달 지명자는 또 “우주 공간의 부정행위에 대한 규범 또는 국제적 기준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점을 악용하는 국가들이 미국의 우주 안보에도 위협을 초래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이 미국의 우주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지적은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미국 랜드연구소의 크리스타 랭글랜드 정책분석관은 “북한이 민간 위성 위치정보시스템(GPS) 항행을 방해할 수 있는 능력을 시험해 왔다”면서도 “아직은 미군의 위성 GPS를 방해할 능력이 없을지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그는 “북한은 우주에 도달할 수 있는 탄도미사일과 핵탄두를 모두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만약 이 탄두 중 하나가 미사일과 통합돼 우주에서 폭발한다면 지구 저궤도에 있는 많은 위성을 파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미 전략 국제문제연구소(CSIS)도 지난 3월 공개한 ‘우주 위협평가 2021’ 보고서에서 북한의 사이버 공격과 전파방해를 미국 우주 안보의 위협 요소로 분석한 바 있습니다.

CSIS는 당시 우주 공간에서 미국을 위협할 수 있는 국가로 북한, 중국, 러시아, 이란, 인도 등 5개국을 지목하면서, 북한이 전파방해로 전자전 수행 역량을 보여 왔고 사이버 공격은 지금도 이뤄지고 있다며, 우주 공간에서 미국에 대한 북한의 가장 큰 위협은 사이버 공격이라고 분석했다고 RFA는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