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표결 관계 없이 ‘즉각 퇴진’ 투쟁”_아르헨티나전에서 누가 이겼는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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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매주 토요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대규모 촛불집회와 행진은 앞으로도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집회 주최 측은 대통령이 퇴진하는 시점이 촛불집회가 종료되는 시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화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7차 대규모 촛불집회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립니다.

집회를 주최하고 있는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탄핵안의 국회 통과 여부와 관계없이 촛불집회는 계속된다며 대통령의 퇴진 시점이 촛불집회가 종료되는 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최영준(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 공동상황실장) : "저희는 박근혜 대통령 즉각 퇴진이라는 핵심 요구를 시민들과 함께 촛불로 지속하겠습니다."

또 오늘부터 3일 동안 탄핵안 통과를 위한 국회 포위 행진 등의 집중 투쟁 계획도 밝혔습니다.

비상국민행동 측은 오전 11시 경찰청 앞에서 별도의 기자회견을 열고 청와대 방면 집회와 행진의 자유를 보장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심기 경호라며 경찰 수뇌부를 규탄했습니다.

<녹취> 권영국(변호사/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 법률팀장) : "경찰이 금지 통보하는 것은 명백한 직권 남용이고 법치주의에 대한 정면 도전이다."

민주노총은 오늘을 '새누리당 규탄 집중의 날'로 선포했습니다.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 국민의 즉각 퇴진 요구에 역행하는 새누리당 규탄 집회를 열고, 여의도 일대를 행진했습니다.

여의도와 광화문 광장에서는 저녁 7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동시에 열립니다.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