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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3천억원을 들인 군과학화 훈련 장비인 마일즈에 중대한 결함이 있다는 KBS의 지적에 따라 군이 어제 공개 시연회를 실시했습니다. 일부 장비들의 결점이 이 자리에서 확인됐습니다. 김덕원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1 소총에 총알 대신 레이저를 장착해 실제 훈련과 똑같은 훈련 효과를 낼 수 있는 마일즈 장비입니다. 그런데 두 명의 병사를 70cm 이내에 배치해 놓은 뒤 한 발을 발사해 보니 두 명 모두 피해를 입습니다. 중대급 마일즈 규범은 한 발을 쏘면 한 명에게만 피해를 주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K-201 유탄 발사기 마일즈와 K4 고속유탄기관총 마일즈 장비의 경우 명중률이 0에 가까운 이유가 병사들의 훈련미숙 때문이라던 군은 장비의 한계도 한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이재완(과학화 훈련단장, 준장) : 여기는 (탄이) 어디에 떨어지는지 모르니까 (사거리를) 수정하기 곤란한 문제가 있습니다." 특히, 실제 화기는 곡선형태로 수류탄을 날려보내지만 마일즈 장비는 직선으로만 날아가는 레이저 한계상 엄폐물 뒤에 있는 적을 제압할 수 없는 무용지물이라고 군은 밝혔습니다. 이처럼 한계는 있지만 훈련에는 문제가 없다고 군은 주장합니다. <인터뷰>이재완 : "현재 우리 기술상으로 이 훈련장은 세계 수준에 있다고 자부합니다." 그러나 3천억원이나 들어간 최첨단 훈련장비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단순히 장비의 한계로만 치부할 수 없는 중대 결함이라는 지적입니다. <인터뷰>공성진 의원(국회 국방위) : "레이저만 주장함으로해서 이와같은 왜곡된 훈련 성과가 나타나는 것이다. 국회차원에서 시정해야한다" 군은 2주일 뒤 현재 벌이고 있는 마일즈 사업에 대한 감찰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