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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의 지분 매입을 놓고 현대중공업과 현대그룹의 경영권 다툼이 한창인 가운데 금융감독 당국이 현대상선의 유상증자에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현대증권이 3천억원대의 현대상선 유상증자를 실시하겠다며 문의를 해왔지만 유상증자 추진 절차와 배경에 의문이 많아 재검토를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유상증자의 목적이 현대건설 인수를 위한 자금 마련으로 보이지만 현대상선이 목적을 명확히 밝히지 않은데다 실권주가 발생할 경우 현대증권이 실권주 전체를 인수하기로 해 현대그룹에 현대건설 인수자금을 우회적으로 제공할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금융당국의 지적이 제기되자 현대증권은 유상증자 과정에서 실권주를 모두 인수하기로 한 총액인수 방침을 철회하기로 했고, 현대상선은 유상증자 신청때 목적을 구체화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