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북 북부 많은 비…강릉 등 호우주의보_불을 걸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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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마전선이 동해상으로 이동하면서 강원도와 경북 북부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호우특보까지 내렸는데, 극심한 가뭄 속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가뭄 해갈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강릉,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보람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중계차가 나와 있는 이곳 강릉에는 어제 저녁부터 쉴 새 없이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빗줄기도 굵어지고 있는데요.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까지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현재 강릉과 동해 등 도내 7개 시/군 산간이나 평지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어제부터 내린 비의 양은 삼척 궁촌이 88.5밀리미터로 가장 많고, 강릉과 동해 71.5, 대관령 38, 정선 32.5밀리미터 등입니다.

강원도는 유례없는 가뭄으로 일부 지역 제한급수 등 식수난을 겪었고, 농작물 피해도 컸던 만큼 이번 비가 해갈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남해안과 충청, 동해안 지역에는 최고 100mm안팎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장마전선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제주도와 전남지역의 호우특보는 해제됐는데요.

기상청은 이번 비는 오늘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동해안 지역은 내일까지 20에서 60mm가량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습니다.

특히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지역에는 시간당 2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장마전선은 오늘 오후부터 점차 남해먼바다로 물러났다가 다음 주 초에 다시 북상해 화요일쯤 전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