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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솔린차보다 환경 친화적이라고 여겨지는 청정 이미지의 전기자동차가 오히려 더 많은 공해를 만들어내게 될 것이라고 뉴질랜드 자동차 전문가가 경고했다. 자동차 잡지 발행인이기도 한 클라이브 매튜 윌슨은 29일 여러 명의 세계적인 에너지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작성한 168쪽 분량의 연구 보고서를 통해 세계에서 생산되는 전기중 많은 량이 아직도 석탄 등 환경을 크게 오염시키는 화석 연료로 만들어지고 있다며 그같이 주장했다. 전기자동차가 대중화되면 늘어나는 전기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석탄을 사용하는 발전소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져 더 많은 공해를 만들어내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윌슨은 '황제의 신차'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전기자동차가 배기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다는 주장은 틀린 것이라며 공해 발생 장소가 도로에서 발전소로 옮겨지는 것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동차 업계가 지금 청정에너지를 사용하는 전기 자동차야말로 에너지 효율성이 뛰어나고 환경 친화적이라는 허상을 팔고 있다"며 "그러나 현실은 전기자동차가 그다지 효율성도 뛰어나지 않고 그다지 환경 친화적이지도 않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윌슨은 특히 환경 친화적인 고급차 이미지로 세계 자동차 시장에 선을 보인 테슬라 전기 스포츠카에 대해 매우 무겁고 비효율적인 배터리를 장착하고 있을 뿐 아니라 공해를 심하게 배출하는 발전소에서 만들어내는 전기를 사용하는 경우도 흔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혹평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의 믿음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전기 생산의 상당량은 공해를 많이 배출하는 석탄으로 만들어지고 있다"면서 "이 같은 현실이 가까운 장래에 바뀔 수는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윌슨은 "이에 따라 전기자동차를 많이 타게 될수록 늘어나는 전기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석탄에 대한 의존도도 높아질 수밖에 없다"며 "전기 자동차가 배기가스를 만들어내지 않게 될 것이라는 주장은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오클랜드 대학 게리 볼드 물리학과 명예교수는 "매튜 윌슨의 보고서는 기술적인 내용이 아니면서도 전기자동차의 에너지 분야를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며 "그가 도출한 결론은 상당한 설득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호주 신차 평가 프로그램의 기술 분과 위원장을 지낸 크리스 콕슨은 매튜 윌슨의 비판적인 과학 분석은 전기자동차 추진 계획의 배경이 되고 있는 기본 가설에 진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호주 뉴사우스 웨일스 대학의 존 스토리 교수는 매튜 윌슨의 결론에 완전히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하지만 보고서는 뛰어난 연구결과로 과학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내용들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