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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국방부가 성주 사드 포대의 잔여 발사대 4기를 언제든 신속하게 배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도 협상 절차를 서두른다는 입장이어서 사드 완전 배치 논의가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성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사드 발사대 추가 배치를 지시한 이후, 미국 국방부가 첫 반응을 내놓았습니다.

제프 데이비스 미 국방부 대변인은 미군은 추가 발사대 4기를 가능한 한 빨리 배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정부와 빠른 배치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우리 정부도 협상 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우선, 사드 포대가 발사대 6기를 모두 갖추고, 본격 운영될 것에 대비해 조직 정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미사일 방어 체계를 전담하는 합동참모본부 내 WMD, 즉 대량살상무기 '대응과'를 '본부'로 승격해, 주한미군과 사드 운영을 상시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입니다.

국방부는 또, 지난 4월 사드 체계 일부를 야간에 기습적으로 성주 기지에 반입했던 것과 달리, 이번엔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하며 반대하는 성주 주민들을 지속적으로 설득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녹취> 문상균(국방부 대변인) : "차관을 중심으로 해서 지금 TF가 구성이 돼서 주민들을 설득하고 그러한 노력들을 지금 계속 진행을 하고..."

하지만 성주 주민들은 사드 발사대 추가 배치를 저지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서 추가 배치 시점이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