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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쁠 때나 슬플 때 자신의 감정을 그대로 연기로 표현하는 영화배우가 정말 휼륭한 영화배우인데요, 이런 감정표현을, 영화배우 못지 않게 연기하는 연기견이 나타났습니다 사람보다 엔지를 덜낸다고 합니다. 영화배우 못지 않은 연기견을 양영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 정도는 훈련을 받은 개라면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는 동작 그러나 달이는 다릅니다 음큼하게 하는 뽀뽀, 이번엔 발랄하게 하는 뽀뽀입니다. 같은 입맞춤이라도 표정이 사뭇 다릅니다. 또 기분 좋을 때와 뭘 잘 못 했을 때 표정 눈과 귀의 움직임을 자세히 보면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표정 연기까지 거뜬히 소화해내는 달이는 이번에 어엿한 연기견으로 당당하게 영화에 데뷔했습니다. <인터뷰> 김종권 (달이 주인) : "(달이가 알아듣는) 동작들이 3,40가지 정도 됩니다." 달이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훈련견 대회에서 실력을 인정받아 우승을 휩쓸다 시피 했습니다." 이제는 기계적인 동작만으로는 성에 안 차 감정을 실은 연기에 도전하는 욕심을 냈습니다, <인터뷰> 유승호 (찬이역) : "제가 감정 넣고 찍을 때 마음이도 같이 감정을 잡는데, 그럴 때마다 얘가 눈에 눈물이 맺혀있듯이 조명이 비치면 반짝거리는 게 보였어요. 그럴 땐 아, 왠지 모르게 쟤도 사람 같은 면이 있구나..." 달이는 아무리 훈련이 잘된 우수한 개지만 개였습니다. 표정연기에서는 오히려 배우들 보다 NG를 덜 냈지만 예기치 못한 부분에서 NG를 내 감독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햇다고 합니다. <인터뷰> 오달균 (감독) : "주위에서 바삭거리는 작은 소리만 나도 우리는 잘 모르겠는데 개는 돌아보는 거예요. 그래서 NG가 났죠. 그리고 먹는 것만 보이면 무조건 반사적으로 먹고 싶어하고, 쫓아가려고 하고." 달이의 역은 주인을 찾아 헤매는 가난한 집안의 개 이번 영화출연을 위해 달이는 몸무게를 2 Kg을 뺏습니다. <인터뷰> 김민기 (제작자) : "이런 게 바로 사랑이다. 하물며 개도, 동물도 저렇게 아낌없이 사랑을 주는데, 사람들이 그렇게 계산적이고 이기적이고 각박한 사회에서 서로 사랑에 대한 무게감을 재고 하는 것들이 부끄럽고 안타까워서..." 애완견에서 연기견으로 개의 일생에 일대 전환점을 맞은 달이 달의의 출현으로 우리 영화계도 동물배우들의 길이 열리게 됐습니다 KBS 뉴스 양영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