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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하원이 자국민의 북한 여행을 제한하는 법안 심사에 들어갑니다.

북한에 억류됐다 혼수상태로 미국에 돌아가 숨진 웜비어의 사망을 계기로 법안 처리에 속도가 붙었습니다.

윤봄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앵커 멘트>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가 다음 달 초 북한 여행 금지 법안을 상정해 심사에 착수한다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 법안은 미국인이 관광 목적으로 북한을 방문하는 것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또, 그 외에 특수 목적이 있는 방문객은 정부로부터 사전 허가를 받도록 규정했습니다.

이 법안은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5일 발의됐는데, 여행차 북한을 방문했다 혼수상태로 돌아온 오토 웜비어가 숨진 이후 처리에 속도가 붙었습니다.

다수의 공화당과 민주당 의원들이 공동 발의자로 참여하는 등 법안에 대한 지지를 밝힌 겁니다.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도 CNN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을 방문하는 사람들 중 상당수가 북한 정권의 협상 수단으로 전락한다"며 법안 심사를 서둘러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처럼 웜비어의 사망을 계기로 북한에 대한 비난 여론이 커진 가운데, 미 하원의원 25명은 북한 등 기독교 탄압 국가를 규탄하는 결의안을 발의했습니다.

결의안은 북한에서 신앙생활을 하다 적발돼 강제 노동 수용소에 수감된 사람이 7만 명에 이른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