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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100대 인물을 선정, 발표하는 미국 시사주간 타임지가 역대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을 추려 새로운 책을 발간하고 이 가운데 가장 영향력 있는 미국인 20명을 발표했다. 24일(현지시간) 공개된 시대를 망라한 '20대 미국인'에는 독립 전쟁을 이끌었던 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부터 전 세계 IT업계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켰던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까지 20명이 이름을 올렸다. ▲조지 워싱턴(1732~1799) = 미국 건국의 아버지로 불리는 조지 워싱턴을 타임은 합리적이고 지혜로운 인물로 평가했다. 또 예술이나 철학, 과학을 깊게 탐구하거나 외국어를 잘 하지는 않았지만 인내력이 뛰어났다고 설명했다. ▲토머스 제퍼슨(1743~1826) = 타임은 미국 3대 대통령 토머스 제퍼슨이 미국 역사상 가장 뛰어난 대통령으로 손꼽힌다고 설명했다. 제퍼슨은 대륙회의에서 독립선언서 기초를 작성해 오늘날 미국의 기틀을 다진 것은 물론 루이지애나를 사들여 미국의 영토를 확정 짓는데도 기여했다. ▲시팅 불(1831~1890) = 미국 인디언 역사상 가장 유명한 수족 추장 시팅 불도 영향력 있는 20대 미국인에 선정됐다. 불은 유럽 백인 이주민들이 미국에 쏟아져 들어오는 과정에서 이들에 맞서 싸웠으며 미군을 상대로 한 전설적인 전투도 승리로 이끌었다. ▲마거릿 생어(1879~1966) = 산아제한운동을 벌였던 여성운동가 마거릿 생어도 타임의 영향력 있는 20인에 이름을 올렸다. 타임은 아일랜드출신 노동자 집안에서 태어난 생어가 18번의 임신과 11번의 출산 과정을 겪으면서 서서히 죽어가는 어머니를 보고 여성 운동가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루이 암스트롱(1901~1971) = 재즈의 선구자라는 평가를 받는 암스트롱을 타임은 완벽한 리듬감을 갖춘 절대 음감의 소유자라고 평가했다. ▲제임스 왓슨(1928~) = 살아있는 인물로 20대 미국인에 이름을 올린 왓슨은 생명의 비밀을 알 수 있는 DNA 이중 나선 구조를 밝혀낸 생물학자로 1962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기도 했다. ▲스티브 잡스(1955~2011) = 지난해 56세의 젊은 나이에 췌장암으로 숨진 잡스는 자신이 만든 회사에서 쫓겨났을 때도 좌절하지 않고 혁신을 추구했다. 타임은 잡스가 디자인에 천부적 재능을 지닌 선견지명이 있는 인물이었다며 늘 '미치도록 대단한' 물건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했던 잡스가 '임무를 완수'했다고 평가했다. 이 밖에도 노예 해방을 선언한 미국 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과 전화를 발명한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 천재 발명가 토머스 에디슨, 자동차 회사 포드의 설립자 헨리 포드, 비행기를 만든 라이트 형제, 살아있는 복싱 전설 무하마드 알리 등도 타임이 꼽은 역대 가장 영향력 있는 20대 미국인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