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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전국 유명 산과 유원지 등은 갑자기 몰아닥친 추위로 한산한 반면 제철 맞은 스키장에는 하루종일 스키어들이 12월 첫 휴일을 즐겼다. 강원도내 용평리조트와 보광휘닉스파크, 현대성우리조트, 홍천 대명스키장 등에는 모두 2만여명의 스키어와 스노보더가 몰려 은빛 설원을 수놓았다. 이날 처음으로 슬로프 1-2곳을 문 연 포천 베어스타운과 이천 지산리조트 등 수도권 스키장에도 1천500여명이 찾았다. 그러나 설악산과 한라산, 속리산, 지리산 등 국립공원과 전국 유명 산에는 뚝 떨어진 기온과 바람까지 부는 차가운 날씨 탓에 지난 주 절반에도 못미치는 등산객만 겨울 산행에 나섰다.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3-8㎝의 눈이 쌓인 한라산에는 1천300명의 등산객이 나뭇가지 위에 핀 눈꽃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며 남국 겨울풍경에 도취됐고 전날 내린 눈이 채 녹지 않은 속리산과 계룡산에도 두툼한 등산복으로 무장한 4천명의 등산객이 새하얀 눈을 밟으며 산에 올랐다. 놀이공원 등 도심 유원지도 한산해 용인에버랜드와 캐리비안베이는 지난주 3분의 1에 불과한 5천여명이 찾는 데 그쳤고 과천서울대공원, 용인한국민속촌 등과 대통령 옛 별장인 청남대 입장객도 지난주 절반을 밑돌았다. 쌀쌀한 날씨에도 마라톤 등 체육행사는 이어져 창원 도심서 열린 '경남마라톤대회'와 통영서 열린 '이순신장군배 마라톤대회' 등에 각각 5천명이 넘는 시민들이 몰려 추위를 녹였다. 농촌들녘에서는 갑작스런 추위에 긴장한 농민들이 비닐하우스를 돌보고 김장 배추.무 등 겨울채소 출하를 서두르는 등 겨울채비에 분주한 모습이었다. 고속도로는 오후 들어 행락차량이 몰리며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오산-죽전 24㎞구간과 영동고속도로 상행선 여주 부근 3㎞구간, 양지터널-용인 5㎞구간 등에서 지.정체가 빚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