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팀, 실리콘 광수신 소자 최초 개발_베타가 생산되기 시작하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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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 데이터 전송 처리 속도를 기존 컴퓨터보다 40배나 빠르게 할 수 있는 새로운 반도체 소자가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개발됐습니다. 이 기술을 기반으로 앞으로 10년 안에 개인용 슈퍼 컴퓨터 실용화도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김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빛의 속도만큼 빠르다는 인터넷 회선을 설치해도 컴퓨터 처리 속도는 그만큼 빨라지지 않습니다. 컴퓨터 반도체 칩들을 연결한 금속회로간의 정보 전달 속도가 빛보다 느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개발된 것이 바로 실리콘 소재 광수신 소자입니다. 금속회로를 통하지 않고 반도체 칩끼리 빛을 통해 정보를 전달하기 때문에 이른바 '빛의 도로'로 불립니다. <인터뷰>김경옥(박사) : "실리콘 포토닉스 기술이 컴퓨터에 적용될 경우 칩과 칩 사이의 전기 신호 대신 광으로, 빛으로 통신이 가능하게 됩니다." 실험 결과 정보 전송 속도는 기존 컴퓨터보다 최대 40배 빠르고 전력 소모량도 10분의 1 수준이었습니다. 미국과 일본 등도 개발에 나섰지만 실용화 성공은 우리나라가 처음입니다. <인터뷰>김흥남(원장) : "미래에 광통신 시대가 오더라도 우리가 이미 확보한 실리콘 경쟁력으로 여전히 경쟁력을 유지해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광수신 소자의 개발은 칩 하나만으로도 고성능을 낼 수 있는 이른바 원칩 컴퓨터 실현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연구팀은 이 기술을 적용하면 오는 2020년까지 개인용 슈퍼컴퓨터의 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동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