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로비’ 브로커 행방 추적 _연방 복권 베팅_krvip

검찰, ‘로비’ 브로커 행방 추적 _하룻밤에 포커 토너먼트 구조_krvip

<앵커 멘트> 게임 상품권 업체 지정 관련 검찰수사 소식 전해드립니다. 검찰이 당시 업체들을 대행해 로비를 벌인 브로커들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이승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이 브로커 추적에 나선 것은 상품권 지정업체 선정과정에 브로커들이 적지않은 로비활동을 했다는 정황을 포착했기 때문입니다. 검찰의 수사선상에 오른 브로커는 3-4명. 업체들로부터 로비용으로 수 억원씩을 갹출한 이 모 씨를 비롯해 20억 로비의혹을 받고 있는 한국 컴퓨터게임산업중앙회 전 간부와 이 단체 임원을 겸했던 상품권 업체 대표 등입니다. 60여개 업체가 뛰어든 상황에서 한국게임산업개발원,문광부, 문광위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로비를 해 주겠다며 브로커들이 개입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들은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된 이른바 '대포폰'을 쓰며 잠적한 상태여서 추적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검찰은 로비물증을 잡기위해 이 모씨 등 브로커 서너명의 집을 이미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또 강한 로비의혹을 받고 있는 삼미 등 상품권 업체 서너 곳의 실무자들을 소환했습니다. 상품권 업체의 보증을 섰던 서울 보증보험 심사책임자도 불러 부실한 지급 보증 의혹 등에 대해 본격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검찰은 한국게임산업개발원과 서울보증보험 등 관계기관 관련자 10여 명에 대해서도 추가로 출국금지해 출금 대상자는 모두 60여명선으로 늘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