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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 댐 건설을 예정대로 추진하라는 서울고등법원의 오늘 판결로 강원도 철원과 경기도 파주, 포천, 연천 등 지역 주민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댐 건설 전면 백지화를 주장하며 소송을 냈던 철원 주민들은 실망감을 나타내며 대법원에 항고할 뜻을 밝히는 등 반발하고 있습니다. 한탄강댐건설반대 철원군투쟁위원회 김갑수 사무국장은 "막대한 건설비용이 들어가는 댐이 아니라 하류지역의 둑 등을 보완하는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실망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임진강 하류에 위치해 여러 차례 홍수 피해에 시달려온 파주와 포천, 연천군 주민들은 환영하고 있습니다. 파주시 수해대책위원회 민병호 위원장은 "한탄강댐 건설은 영구적으로 수해 방지대책을 세우는 것과 같다"며 "시민들의 생명을 담보할 수 있는 댐 건설 공사에 속도를 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2007년 2월 시작된 한탄강댐 건설 공사는 현재 공사용지 50만 9천㎡ 보상 완료와 가설사무소 개소 등 21.7%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 본댐공사가 시작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