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다리 근육으로 심부전 치료 _고통도 없고 이득도 없는 영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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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심장병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소식입니다. 영국의 의료진이 다리의 근육세포를 이용한 치료법을 임상에 도입했습니다. 런던에서 김종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올해 60살의 신부전증 환자 로빈 씨는 심장박동이 제대로 되지 않아 약물치료를 받고 있지만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로빈(심부전증 환자): 나처럼 비만인 사람은 심장이식수술은 생각할 수도 없고 치료법이 마땅치 않았습니다. ⊙기자: 하지만 로빈 씨는 런던대 심장센터에서 다리근육 세포이식 치료를 받고 희망을 갖게 됐습니다. 이 새로운 치료법은 환자의 다리근육에서 세포를 추출해서 3주간 배양한 뒤에 활동력이 저하된 심장 부위에 직접 주사하는 단순한 과정입니다. 이후 수주일 안에 주사된 다리근육이 심장에 착근하면 박동이 정상화되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맥키나 박사(런던대학): 본인의 세포인 만큼 부작용 없이 주위 세포들과 빠르게 연결돼 치료 효과를 나타냅니다. ⊙기자: 런던대 심장센터측은 앞으로 300명의 신부전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영국 심장학계는 이 다리근육 세포이식법이 날로 늘고 있는 신부전증 환자들에 대한 치료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런던에서 KBS뉴스 김종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