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스타항공 비리 의혹’ 이상직 의원 고발_도끼 포커 주소_krvip

국민의힘이 오늘(10일) 이스타 항공 창업주인 더불어민주당 이상직 의원을 횡령과 배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이스타 특위’는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02년부터 시작된 각종 비리 행위에 대해 아무 제재를 받지 않고 이 의원이 고위 공직을 전전할 수 있는 것은 권력의 강한 뒷받침 때문이라며, 고발 사실을 밝혔습니다.

이어 검찰이 비리 의혹에 대해 신속하고 정확한 수사를 통해 사실을 규명해주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특위는 2014년 횡령·배임으로 유죄를 받은 형 이상일 씨와 이 의원간의 공모 여부, 이스타홀딩스의 이스타항공 주식 취득 과정에서의 횡령·배임 가능성, 이 의원의 자녀 상속세 포탈 여부 등을 수사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특위 측은 “이스타 항공이 지난 7일 직원 605명에 대해 일방적인 정리해고를 통보했다”며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이 무산된 이후 기업 회생을 위한 자구책 마련이 요구됐지만, 경영진이 책임있는 역할을 회피해 오늘의 사태에 이르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